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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일이라 생각해서 보호자 한 명과 아이들                 터미널 노방 전도에 이어 정선 카지노 야외 예

              은 숙소에 머무는 플랜B도 있었지만, 우리의                 배를 드렸습니다. 정선 지역의 목사님 몇몇 분
              예상과 달리 아이들은 졸린 눈을 비비며 숙소                 들이 모여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아침에 정기적
              를 나왔고 어른들과 함께 정선 고한사북 버스                 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카지노 입구
              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이 시간에 터미널을                  의 흡연구역이 있는 큰 공간에 빙 둘러서서 기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밤새 카지노에서                   도를 드리고 찬양을 불렀습니다. 새일교회 사
              도박을 하고 집에 돌아가기 위해 첫차를 타러                 모님이 아직 돌이 되지 않은 아이를 아기띠에
              오는 이들이었습니다. 우리 선교팀은 찬양팀                  메고 나오셔서 큰 목소리로 말씀을 선포하고
              과 전도팀으로 나누어, 찬양팀이 터미널 앞에                 대표기도를 드리는데 울컥했습니다. 카지노

              서 찬양을 부르는 동안 전도팀은 2~3명씩 짝                오픈을 기다리면서 담배를 피우며 욕망 가득
              을 이뤄 4영리(四靈理) 책자와 초코파이를 나                한 시선으로 예배자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눠주며 터미널 안팎으로 전도를 다녔습니다.                  모습과 어린 아기를 안고 기도하는 사모님의
              찬양팀의 찬양 소리가 적막한 터미널 주변으                  모습이 너무 대조적으로 보였습니다. 즉, 하나

              로 퍼지며 어두움과 추위를 몰아내고 빛과 따                 님을 떠나 욕망의 노예가 된 사람들의 모습과
              스함으로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전도팀은 처                  하나님을 사랑하여 강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음에 낯선 장소에서 도박중독자에게 다가가기                  선포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우
              어려웠고 입도 열리지 않았으나 찬양팀의 찬                  리를 이곳에 보내신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양 소리에 힘을 얻고 용기를 내어 전도를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2~3채의 집
                                                       이 모여 있는 작은 마을들로 전도를 다녔습니
                                                       다. 한 집, 한 집 방문할 때 쑥스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있어서 용기를 내어 어르
                                                       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새일교회를 소개했습
                                                       니다. 가족이 함께 전도를 다니니 마을 어르
                                                       신들도 낯선 이들에 대한 경계를 풀고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어떤 분은 아이들에게 과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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