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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오마오코트 마을 아주머니들과 함께














                          아리오마오코트 마을 식사하는 아이들                신앙고백 하는 토예페토토 마을 아이들




             부터 베드벅(bedbug, 빈대) 소동이 일어났는데, 감사하           전도한 분들과 결신한 분들이 단 앞으로 나오면 그
             게도 닷새 동안 공격을 받은 사람은 단 한 사람, 팀               들을 위한 특별 기도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기독교영
             인솔자인 나 뿐이었다. 온몸을 머리부터 손바닥, 발                화 상영을 하였는데 “Jesus” 영화 상영 시 보여준 주
             바닥까지 물리지 않은 곳이 없었는데, 참기 어려웠던                민들의 반응은 정말 뜨거웠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가려움증은 돌아와 4일이 지나니 잦아들었다.                    달리실 때 못 박는 소리에 함께 소리 지르던 그분들!

               산과 언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그 가                참 잊기 어려울 것 같다.
             운데 살아가는 삶이 고단한 사람들, 닭죽과 소고기                   오늘도 간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 올
             죽을 다섯 손가락을 쪽쪽 빨아가며 야무지게 먹고                  려 드린다.
             계속 더 달라고 빈 접시를 내밀던 착한 눈의 헐벗은                  “주님, 저들에게 당신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계속
             아이들 모습이 계속 어른거린다. 영양실조 상태인                  떡과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죽은 감사하게도 매일 급식을                 가난이 종식되게 해주십시오. 저 아름다운 언덕 아
             원하는 마을주민들에게까지 넉넉하게 제공할 수 있                  래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사람들로 넘쳐
             었으며,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모두들 “알락까               나는 이리리가 되게 해주십시오. 이번에 주님을 영접
             라  노이노이(대단히 감사합니다)”하며 손 흔들던 이들              한 364명(2명의 모슬렘 포함)을 손수 거두어 주셔서 계

             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꼭 다시 방문해 달라               속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저
             는 당부와 함께.                                   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아시오니 돕는 손길들 계속
               매일 오후 5시가 되면 영양죽 사역과 가가호호 가               붙여주십시오.”
             정방문 사역을 마치고 타운 중심지에 임시 가설한                    만만찮아 보였던 이번 사역, 앞서가시며 사람들을
             무대를 중심으로 길거리 전도집회를 열었는데, 찬양                 통하여 주님께서 다 하셨습니다. 모든 영광 주님께,
             과 워십댄스 그리고 간증과 설교가 이어졌으며 낮에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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