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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물 칼럼

















                   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는 미안해 할만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저는 이미 다 만들어지고 갖추어진 교회에서 그동안 편안한 신앙생
                   활을 하고 있었던 것에 비해 그렇지 못한 교회와 교우들이 많이 있음을 성
                   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에베소서는 소아시아 교회들이 사도들의 죽음 이후 서로 일치하기 보다는
                   구심점을 잃고 개교회주의로 빠져드는 현상에 대한 교회의 일치와 기독교
                   적인 삶, 윤리의 회복 등을 권면하기 위한 서신이라고 배웠는데, 저도 이번
                   기회를 통해 세속주의, 개교회주의를 극복하고 기독인의 삶을 회복하는 주

                   님의 일꾼이 되도록 에베소서를 ‘신앙의 교과서’ 삼아 묵상할 것을 다짐하면
                   서 성령님이 주시는 깨달음과 실천의 기쁨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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