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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4월 주제
강호근 목사(교육)

"신앙 교과서"

3, 4월 쉴만한 물가의 묵상 주제는 “신앙 교과서”입니다.
에베소서와 역대상은 하나님께서 이뤄가신 공동체의 역사와 그 공동체에 속
한 자들이 살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한마디로, 바른 신
앙을 위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바른 신앙이 역사를 통해 어떻게 흘
러왔고 또 어떻게 흘러가야할지를 우리는 끊임없이 반복해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날이 갈수록 우리 삶에서 신앙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예수님
에 대한 첫사랑이 싱그럽던 그 시절을 지나, 점차 삶의 환경과 타성에 젖어 드
는 모습이 있지 않으신가요? 첫사랑을 회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교과서대로
하는 것입니다. 운동선수들이 실력 발휘를 못하거나 슬럼프에 빠지면 처음으
로 하는 것이 ‘기본’을 다지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다시 실력을 쌓아
보려는 것입니다. 교과서처럼요. 우리에게도 신앙의 기본을 다져주는 교과서
가 있지 않을까요? 하나님을 알게 된 말씀과 예수님의 명령들, 성령이 주시는
체험 같은 것이지요.

봄이오는 계절, 우리를 성장시켰던 첫사랑의 일들을 돌아보며 새 힘을 얻으시
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루신 일들을 돌이켜 보고 새롭게 우리의 신
앙을 바로 잡는 묵상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