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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물 칼럼
                                                                좋은 길을 가세요

















                   지는 것이라고 성경에 쓰여 있는 것을 보니, 시대에 상관없이 지체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바른 신앙의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가 아니라 다같
                   이 함께 가는 것이 정도이며 교과서와 같은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가끔은 편하고 유혹적인 길들이 있습니다. 늘 똑같이 반복되는 걸음
                   이 지겨워서, 또는 남들보다 빠르게 가고 싶어서, 지름길을 찾곤 합니다. 그러
                   나 지름길이 유혹적인 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저는 어릴 때 경험을 통해 배우
                   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에서도 지름길은 위험합니다. 교과서 같은 바른

                   길이 좋은 길입니다. 지루해 보이거나, 불편하게 느껴지거나, 너무 멀게 느껴
                   지더라도 우리는 성경이 말해주고 있는 그 길을 따라서 가야합니다.


                      사전에서 교과서를 찾아보면 그 중에 “해당 분야에서 모범이 될 만한 사실

                   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뜻이 나옵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모범들이
                   나옵니다. 신앙인들이 가져야 할 모범답안이 바로 성경책입니다. 한 살, 하루
                   를 더 살아갈수록, 성경책이 얼마나 귀한지 새삼스러워집니다. 종종 내가 아
                   는 작은 지식에 얽매이고, 내안에 갇혀 지내는 일들이 생깁니다. 이렇게 길을

                   잃을 때는 다시 길을 잡아주는 성경책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정동공동체는 하나님이 우리나라에 주신 귀한 모범이 될 줄로 믿습니다. 늘
                   정도의 길에서 성경 위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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