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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물 만남
느보산에 앉아
- 모세 -
최윤정 전도사
ding333@hanmail.net
주님, 보입니다.
그토록 그리워했던 약속의 땅이 저 멀리 보입니다.
“이것은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며
그들의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땅이다.
내가 너에게 이 땅을 보여주기는 하겠지만 네가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한다.”
주님이 “지팡이를 들라” 하면 들었고
주님이 “손을 높이 들라” 하면 높이 들었습니다.
주님이 “가라” 명하시면 이동했고 “머물라” 명하시면 멈췄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여기서 머물라 말씀하시니 멈춥니다.
지난 세월, 스스로 계획한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포로가 된 이스라엘 사람으로 태어나
공주의 양아들이 되어 애굽을 알게 하셨고
돌이킬 수 없는 실수 앞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하셨고
장정 60만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느보산에서 주님을 마지막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씨앗을 심는 자가 있으면
물을 뿌리는 자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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