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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이 여자대학 히가시야마테 캠퍼스 채플 (현재)

먼저, 역사기념관을 방문하는 일본인 방문객을 위한 안내 자료 준비에 자문을 해주던 우리 교회
의 히라누마리에 (平沼梨惠; 8여선교회) 성도의 도움을 받아 가츠이여학교의 사토시히로세 (広
瀬 訓) 학장 앞으로 교회에서 알고 싶은 내용을 설명하고 자료 협조를 요청하는 정중한 서신을
작성해 송부했다.

그 후, 가츠이여학교 종교센터의 오마가리키미코(大曲喜美子)라는 직원이 자료 조사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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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2주 뒤, '가츠이학원 백년사 (活水學院百年史; 1980)' 의 86페이지 9~11행에 정확한 제
작 경위가 기록되어 있다는 내용과 해당 페이지 사진을 함께 보내 주었다. 회신을 제일 먼저

받아 그 내용을 전해줄 당시, 리에 성도의 흥분된 목소리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실로 가
슴 벅찬 순간이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문부의 활동
음악과, 기예과, 미술과의 학습성과 발표는 주로 졸업식 주간
행사로 이루어졌으며, 그 연주회와 전시회는 활수의 꽃이라할

만했다.
젊은 시절 음악과 지도자였던 아슈보 여사는 학생들의 노력과 우
수한 성적을 칭찬하며 이 활수 합창단을 미국의 집회에서 공연

시키고 싶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기예과의 제작품은 외부 주문이
많아져 전시회에 전시하기에도 부족할 때가 있어 1900년대 초에
는 주문에 계속 대응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미술과는 목공예품,
예배용 강단을 두 개 만들어 하나는 요코하마의 신설 교회에, 하
나는 조선 경성의 신설 교회에 기증하였고 (1898), 1905년에도

예배용 강단 한 개를 삿포로교회에 기증했다. (이상 WFMS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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