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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잊었던 초대


                           ◆  말  씀 :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빌레
                                 몬서 1:4)
          NOV · 목요일
                           ◆  찬  송 : 322.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구)357장]




           아침이 시작되자마자 마치 경주를 시작하듯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을 학교
          에 데려다주고, 바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해야 할 일" 목록을 재빨리 작성하면서 하
          루의 할 일들이 점점 쌓여갔습니다. 개인적인 일과 직장에서 처리해야 할 일들이 한

          데 얽혀 점점 장황해졌습니다.
           “… 13. 보고서 작성하기. 14. 사무실 정리. 15. 팀 미팅 준비. 16. 프로젝트 계획 세
          우기. 17. 창고 정리. 18. 기도하기.”

           목록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서야, 나는 그제서야 내가 얼마나 혼자 힘으로 모든 것
          을 해결하려고 애썼는지 깨달았습니다. 바쁘게 달리기만 하다 보니, 하나님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이죠.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매일 분주한 일상 속에서 허덕일 것을 미리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이 말씀을 명령으로 듣는 것은 맞지만, 사실 더 큰 의미는 우리를 위한 초대입

          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의 걱정과 염려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
          루하루를 살라고 우리를 초대하고 계신 것입니다. 목록의 마지막에 가서야 비로

          소 하나님의 관점에서 삶을 돌아본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은혜로 우리의 모
          든 날을 인도해 주십니다.






          ◆ 오늘의 만나 :  그 모든 것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애쓰지 않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할 때 우리의 삶은 더 평안해지고
          온전해집니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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