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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사랑의 진정한 의미

◆ 말 씀 :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요 15:9)
NOV · 월요일
◆ 찬 송 : 293. 주의 사랑 비칠 때에 [(구) 414장]

헤르만 헤세의 『어거스터스』에 나오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어떤 부부가 아이가 없어서 몹시 초조하게 기다렸는데 마침내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어머니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날 밤 꿈이 천사가 나타나 "이 아이

를 위해서 한 가지 소원을 말해 보십시오" 라고 해서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아이가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꿈속이지만 바램은 현실이 되었고 그 아이는 자라면서 부모님과 형제와 선생님과

이웃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많은 칭찬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어느 날 그 천사가 다
시 나타나 소원에 대해 만족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후회스럽다고 말

했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사랑만 받으니까 자기는 당연히 사랑받아야 하는 줄 알
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교만하여 걷잡을 수 없는 아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소원을 바꾸어서 말했습니다.

"이제는 사랑받기보다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진정한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우
리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주셨고, 우리도 그 사랑을 본받아 다른 이들에게 베

풀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을지 고민해 봅시다. 작은 친절, 따뜻한 말 한마디, 도움의 손길 등 우리가 할 수 있
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 봅시다. 사랑을 베푸는 삶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할 줄 아
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의 만나 : 사랑은 받을 때가 아닌, 줄 때 그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음을 기억하며,
26 오늘도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