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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가진 재능을 그리스도를 위해


                        ◆  말  씀 :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
                              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사도행전 9:36)
        NOV · 수요일
                        ◆  찬  송 : 216. 성자의 귀한 몸 [(구)356장]




         ‘바느질 명예의 전당’이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2001년에
        설립된 이 명예의 전당은 “바느질 교육과 제품 개발을 통해 재봉 산업에 창의적
        기여를 한 인물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 중 한 명인 마사 풀런은

        2005년에 헌정되었고, 그녀에 대해 “잠언 31장의 여인처럼 그녀의 능력, 영감,

        그리고 축복의 원천을 언제나 다른 이들에게 분명히 밝혔다”는 평가를 받았습
        니다.
         만약 이 명예의 전당이 1세기경 이스라엘에서 존재했다면, 아마도 다비다라는

        여인이 이름을 올렸을 것입니다. 다비다는 예수님을 믿는 신실한 여인이었고,

        바느질로 만든 옷을 통해 동네의 가난한 과부들을 돕던 사람이었습니다(사도행
        전 9:36, 39). 그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 제자들은 베드로가 와서 기적
        을 일으킬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그를 불러왔습니다. 베드로가 도착

        하자, 과부들은 눈물을 흘리며 다비다가 자신들을 위해 만든 옷들을 보여주었죠

        (39절). 이 옷들은 다비다가 항상 선을 베풀며 그들을 돌봤다는 증거였습니다
        (36절). 하나님의 권능으로 다비다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각자의 재능을 주셔서, 그것을 통해 이웃과 세상의 필

        요를 채우도록 부르십니다. 우리의 재능을 예수님을 섬기는 일에 사용하며, 그

        분이 우리의 사랑과 헌신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아름답게 엮어가시
        는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에베소서 4:16)




         ◆ 오늘의 만나 :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이웃을 섬기고 사랑을 실천하는 도구로 사용할 때,
         우리의 작은 헌신이 세상을 따뜻하게 묶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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