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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불가능한 선물


                           ◆  말  씀 :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
          NOV · 화요일
                                 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27)
                           ◆  찬  송 : 410. 내맘에 한 노래 있어 [(구)468장]


                                 어머니 생신을 맞아 드릴 완벽한 선물을 찾아내서 기
                                뻤습니다. 팔찌에 어머니의 탄생석까지 세팅되어 있었
                                으니, 더없이 특별한 선물이었지요. 누군가를 위해 이
                                렇게 마음에 꼭 드는 선물을 발견하면 늘 뿌듯함이 가
                                득합니다. 그런데 문득 생각해보니, 그 사람이 정말 필

                                요로 하는 것은 내가 줄 수 있는 범위 밖에 있는 선물일
          때가 있습니다. 만약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의 평안이나 휴식을, 혹은 더 큰 인내를
          선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치 선물 상자에 담아 리본을 묶어 건넬 수 있

          다면 말입니다.
           이런 선물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육체를
          입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그를 믿는 사람들에게 그런 불가능한 선물 한 가지,
          평화를 선물로 주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에 성령
          님을 약속하시며 제자들을 위로하셨습니다. 성령님이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

          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한복음 14:26)고 하셨
          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이 괴로울 때나 두려울 때를 위해 지속적이고 변함
          없는 선물로 평화, 곧 예수님의 평화를 주셨습니다. 그분 자신이 하나님과의 평

          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평화이며 우리 내면의 평화입니다.
           우리에게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더 많은 인내나 건강 증진을 도와줄 능
          력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삶의 고난을 견디는 데 꼭 필요한 평안을 줄 능
          력도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그들에게 참되
          고 영원한 평화를 주시고 구현하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만나 :  우리의 힘으로 줄 수 없는 평화는 오직 예수님을 통해 오는 것이며,
          그 평화를 나누는 삶이 진정한 선물입니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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