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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차재국 선교사)
훈련과 동역의 시간, 다시 우간다로 훈련을 통해 저는 현장에 돌아가 적용할 과제
10월 1일, 저는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짧은 추 들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예를 들어 문서화와
석 연휴 동안 가족과 시간을 보낸 후, 기아대 보고 체계의 표준화, 협력 네트워크 확장, 현
책 본부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김포의 숙소로 지 리더십과의 파트너십 강화 같은 영역입니
이동해 훈련 일정에 집중했습니다. 한국에 있 다. 단순히 ‘일을 잘한다’가 아니라, 사역의 기
는 동안 마음에 가장 크게 걸렸던 부분은 한 반과 흐름을 정비하여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가지였습니다. 제가 비운 자리에서 우간다 아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앞으로 제 역할
무리아 센터의 사역이 흔들리지 않도록, 사역 이라는 생각도 더 분명해졌습니다.
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었습니다.
미얀마 필드트립(11/7-11/16):
현장을 보며 배우다
그래서 10월부터 12월 초까지는 아무리아센
훈련 과정 중 11월 7일부터 16일까지는 미얀
터의 에이즈 아동 사역을 기아대책 우간다 지
마 현지 아웃리치 및 필드트립에 다녀왔습니
부가 전담하고, 센터 전반의 운영은 동역하는
다. 우간다 아무리아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선교사님께서 맡아 주시기로 협의하였습니다.
아동결연과 마을 개발 사역이 미얀마에서는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본부-지부-현지 스
훈련(10/13-11/21): 방향과 기준을 배우다
태프-지역교회가 어떤 구조로 협력하는지 직
현재 우간다 아무리아유스센터에서 진행되는
접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얀마의
모든 사역은 기아대책의 아동결연 및 마을 개
특수한 상황 속에서 진행되는 난민 및 긴급구
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사역이기에 반드
호 사역 사례를 들으며, 위기 상황에서 사역
시 기아대책의 훈련과 교육을 받아야만 합니
을 진행할 때 어떤 기준과 절차가 필요한지도
다. 저희는 10월 13일부터는 기아대책 본부
배웠습니다.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
후 5시까지, 기관의 정체성과 선교 전략, 그리
고 선교/개발의 다양한 모델을 집중적으로 배
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현장 사역
을 하면서 “어떻게든 해내야 한다”는 마음으
로 달려온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훈
련은 제게 중요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미얀마 필드트립(11/7-11/16)
“사역이 지속 가능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미얀마 긴급재난 구호현장에서
“열심과 헌신만으로 유지되는 사역이 아니라,
다음 세대와 현지 공동체가 이어갈 수 있는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주제는 ‘출구
사역이 되려면 어떤 구조가 필요할까?” 전략(현지 이양)’이었습니다. 미얀마 사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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