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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투맘 수료 소감







                            맘투맘 3기 ‘엄마의 마음 열기’






                                                 김소영 성도

               정체성 되짚어 보기                               눌 수 있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맘투맘 과정을 아이양육스킬을 배우는 과정
               이라고 오해하고, 아이들이 이미 큰 상황에서                 남편과의 관계 회복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육아에 있어서 부부간의 관계가 중요한 것은
               등록을 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시간 ‘하나                알았지만 아이들 중심으로만 살아왔던지라,
               님 안에서의 나의 정체성’에 대해 배우면서,                 남편과의 애정 표현에 서툴렀고, 결혼기간이
               부모이기 이전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받는                   길어짐에 따라 일종의 잘못된 ‘사명감’까지

               딸로서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 감                 느끼며 완벽주의의 잣대로 남편을 평가하고
               사했습니다. 내가 얼마나 큰 은혜를 입은 자                 변화시키려 했던 제 자신의 모습을 깊이 회개
               인가를 감사하며, 비단 아이 양육뿐만 아니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을 하나님의 사랑의 눈
               라 모든 삶의 부분에서 하나님 뜻에 따라 살                 으로 바라보게 해달라는 기도 제목을 나누

               아내고 싶은 마음이 우러남을 느꼈습니다.                   며 남편의 장점을 기뻐하기 위한 노력을 했습
                                                        니다. 여전히 많이 모자라지만 사랑의 가정으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다                             로 회복시키시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뜻을 바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족하고 실수했던 기억                   라보면서 나아가겠습니다.

               들이 죄책감으로 변해 마음 한편을 짓누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모님의 강의와 다른 어                 아이들 앞에서 모범이 되는 부모
               머니들과 나눔을 통해 모두가 완벽하지 않았                  하나님 안에서 확고한 정체성을 다지기를 통
               음을 알게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                  해 뿌리가 단단해지고, 치유와 회복을 통해

               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었던 것 또한                 마음의 힘을 키우고, 또한 남편과의 관계 회
               제 인생 가장 큰 은혜임을 다시 한 번 느꼈습                복으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커갈
               니다. 많은 어머니들이 과정 초반에는 자신의                 수 있도록 하는 토양이 만들어져 가는 듯합
               모자람을 깊이 느끼며 고백하고 회개하는 순                  니다. 지속적으로 말씀과 기도로 사랑이 넘

               간을 갖게 되었지만, 과정이 계속되며 회복되                 치는 가정이 되도록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
               고 살아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을 같이 목                 다. 교재 속 성경 말씀을 읽고 필사도 해보려
               격할 수 있었습니다. 나눔의 시간이 진정 소                 고 했는데 일상의 분주함으로 마무리하지 못
               중했고 같은 조원들과 깊은 영적인 교제를 나                 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과정을 준비해 주시고

            60 CHUNGDONGS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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