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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 간증
비전의 씨앗
이영주 전도사
안녕하세요. 저는 정동제일교회 연합여선교 사실 저는 주일학교도 제대로 다녀본 적 없이
회 장학위원회의 장학금을 받고 있는 감리교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자라온 사람입니
신학대학교 박사과정 학생, 이영주입니다. 다. 그런 제가 어려운 일을 겪으며 교회에 첫
발을 딛게 되었는데 그날 “하나님이 나를 사
현재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새안양감리교회 랑하신다.”라는 말이 너무나 진실되게 들려
에서 담임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한 남자 서 그다음 날부터 이 가슴 뜨거움이 참인지
의 아내이자 네 자녀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또 확인하기 위해 새벽 예배부터 모든 공예배를
저녁 시간에는 생계를 위해 음식 배달 일을 병 드리며 하나님이 계시고, 그 하나님이 참으로
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역할을 이렇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습
게 나열하다 보면 많은 일을 거창하게 하고 있 니다.
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
이 많다는 말로 바꿔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 지 1년쯤 지났
을 때였습니다. 대형 교회는 제도적인 양육
얼마 전 장학위원회 헌신 예배를 통해 정동제 프로그램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일교회 성도님들을 뵐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성도가 20명 남짓한 저희 교회에는 전도사님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지면으로 또 도 없고 양육 프로그램도 전혀 없었기 때문
다시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합 에 주님을 더 알고 싶은 마음에 교회를 옮겨
니다. 야 하나를 두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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