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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우리가 늘 바라보고 사

               모하며 기도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
                                                            정동 마중물
               한 생활은 바로 예배로 연결된다. 예배를 통해
                                                          ‘마중물’이란 펌프로 물을 퍼올릴 때
               서 우리는 주님을 생각하게 되고, 주님을 만나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 붓는 물입니다.
                                                                                    김선정 권사
               게 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지나
               온 우리의 신앙의 오솔길들을 돌아본다. 하나
               님은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을 통해 우리의 신

               앙에 경종을 울리고 계신 것만 같다. 오늘 나
               는 주님을 생생히 만나고 있는지, 그러기에 생
               생한 간증이 내 삶에 있는지 돌아본다. 더 나
               아가 매일 주님께 나가는 경건의 자리, 나의 예

               배의 자리가 주님을 만나는 자리인지를 점검해
               본다. 매일 드리는 예배 자리에 나아갈 때 어떤
               마음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주님을 만나기 위
               한 간절한 마음, 성령님의 견인하심을 경험하

               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는지를 돌아본다.


               더 나아가 혹시 내 신앙은 연초와 비교했을 때
               어떠한지를 돌아보자. 하나님을 향한 갈망은

               그대로인지, 믿음의 열정이 식지는 않았는지
               등을 말이다. 여전히 세상은 갈라디아교회 성
               도들이 받았던 유혹들처럼 수없이 많은 ‘다른
               복음’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우리

               는 어떻게 하면 믿음을 잘 지켜낼 수 있을까?


               결국 답은 하나다. 매일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다. 나의 예배의 자리에서, 나의 기도의 골방

               에서, 내가 살아 숨 쉬는 모든 영역에서 주님
               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렇게 매일 주님을 만나
               고, 주님만 바라볼 때 주님만 주실 수 있는 참
               된 만족과 기쁨이 우리 삶에 가득히 부어지게

               될 줄로 믿는다. 이런 ‘바라봄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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