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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봄의 은혜
최원준 목사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라는 말 성경에서도 사람 사이의 교제와 관계의 중요
이 있다. 인간관계의 본질을 간결하게 표현한 성을 강조한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속담이다. 자주 만나고 교류하던 사람과 물리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
적 거리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감정적 거리도 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
벌어진다는 뜻을 의미한다. 나와 타자 사이의 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4~25)라고 권
상호작용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사람은 만 면한다. 믿는 자들 사이에서도 지속적인 만남
나야 정이 든다고 한다. 아무리 가까운 일가 과 교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말
혹은 부모와 자식 간이라고 해도 자주 만나 씀이다. 그래서 이 말씀은 공동체 모이는 중
지 않고 어쩌다 집안에 큰일이라도 있을 때만 요성을 강조할 때 자주 인용되는 말씀이다.
만나게 된다면 자연스레 멀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것은 사람 관계만 적용되는 부분은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만 해도 군대 아니다. 내가 좋아하던 것들도 오랫동안 접하
에 갔을 때 많은 연인이 헤어지는 것을 보았 지 않으면 그 마음이 식어 버리는 것을 우리
다. 연인이 오랫동안 서로 만나지 않다 보니까 는 얼마나 많이 경험하는가. 다이어트를 처
서로의 빈자리가 익숙해지고, 결국 마음도 멀 음 시작할 때는 기름진 음식을 보면 먹고 싶
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본다는 것은 서 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런데 계속 먹지 않으
로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게 해주는 아주 중요 면 나중에는 기름진 음식을 봐도 큰 감흥이
한 요인이다. 없다. 이미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는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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