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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속
















                                                  강현구 집사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               토요일 저녁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며 말
               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씀과 삶을 나눕니다. 그리고 같이 식사와 차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출15:27)                    를 나누며 생일이나 졸업 등을 축하하고 친교
                                                        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더불어 개인의 기

               세상 살아가는 인생 여정길에, 쉼을 얻고 힘                 도제목과 공동체를 놓고 기도합니다.
               을 얻어, 다시금 주가 인도하는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해 주는 휴식처. 엘림속은 바로 주님                 엘림속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은 가족속이
               이 예비하신 광야길의 오아시스입니다.                     란 점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속회이기

                                                        때문에, 남녀 교우들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들
               저희 엘림속은 교회 근처에 거주하는 청장                   도 함께 모여 서로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삶의
               년 가족들로 구성된 가족속으로, 속회 모임                  문제들도 공유하고 고민합니다. 그런 과정 중
               을 인도해 주시는 장명근 장로님과 6가정의                  에 아이들이 한 명, 두 명 졸업하고 진학하며

               속회원들이 모여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엘림속                 성장해 가는 것을 함께 축복할 수 있는 것도
               의 이름은 제20대 담임목사님이셨던 송기성                  큰 기쁨 중 하나입니다.
               목사님께서 지어주셨습니다. 샘과 그늘이 있
               는 그 곳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서로에게 힘                 2020년 처음 속회 모임을 시작할 당시에는

               이 되어주라는 깊은 뜻을 새기며, 엘림속은                  코로나로 인해 자주 모이기 힘들었지만 함께
               2020년 첫 모임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성경통독을 시작하였고, 21대 담임목사 청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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