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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현지인 나타샤 목사님이 계셔서 가능한 일                 어려운 상황이라 합니다. 현재 아들은 사회생

               이라고 합니다.                                 활 속에서의 어려움으로 인해 다시 이슬람으
                                                        로 돌아가서 어머니와 아내가 걱정하며 기도
               아타교회 성도인 바탈리는 올해 신학교에 입                  를 부탁하였습니다.
               학하였고, 목회자의 길을 가려고 하는 비탈리

               는 앞으로의 생활과 진로에 대해 불확실해서                  마지막 날에는 ‘침블럭’이라고 하는 높은 산을
               신학교과정 2년과 수련과정 3년이 지난 후 자                3번에 걸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신이 어느 자리에 있게 될까를 고민하는 어려                 알마티시가 보이는 곳에서 이 선교지를 위해
               움이 있다며 중보 기도를 부탁 받았습니다. 기                기도하려 하였으나 세찬 비바람과 우박이 쏟

               독교인에 대한 폐쇄적이고 제한적인 사회적                   아졌습니다. 서둘러 내려오며 역시 ‘사람의 마
               인식으로 가정교회 성도들이 떠나는 상황도                   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
               리더로서의 아픔이 우리에게도 느껴져 많이                   이 완전히 서리라(잠19:21)’라는 말씀을 기억
               안타까웠습니다.                                 하며 겸손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선

                                                        교를 다짐하였습니다.
               오후에 심방한 가정은 리더 나스짜의 가정교
               회 성도인 에스더 할머니와 그녀의 아들, 며느                각자 개성이 다른 권사님들의 유쾌하고 즐겁
               리와 손녀들이 살고 있는 카작인 가정이었습                  게 진행된 선교 일정은 순간마다 함께하시는

               니다. 대대로 이슬람으로 이어지는 카자흐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며 현지 성도들과
               탄 가정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은 모든 친                 함께한 감동을 가득 담아 온 기쁜 여정이었습
               인척을 져버리는 엄청난 결단으로 여길 만큼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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