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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
이가 안 되는 게 블루베리의 열매와 안토 Q 이 맛있는 블루베리는 언제쯤 맛 볼 수
시아닌 성분과 항산화 성분을 지닌 블루 있을까요?
베리 찻잎을 매일 마셔서 그런 것 같아요. 특별한 기온 변화가 없다면 5월 말부터
수확을 계획하고 있어요.
Q. 목녀님의 블루베리를 향한 ‘열정’이 많
은 이에게 유익함을 주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 같습니다. 긴 시간 수고 많
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해 주시죠?
이제 전지 작업도 다 끝났고, 제2 농장
Q. 지금 우리 취재진이 서 있는 곳이 제2 도 수확이 가능해졌습니다. 하루도 빠짐
농장이잖아요. 앞으로의 농장 계획과 기 없이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며 달려왔는데
대에 대해서 여쭤봐도 될까요?
아, 그게 너무 지치지 않게 해주시고, 아
A. 네, 여기 2농장은 이제 1년 차가 됐고, 침이면 벌떡벌떡 일어나서 이렇게 행복하
1농장은 12년 차입니다. 1농장에서 2톤 게 일할 수 있게 힘주셔서 하나님께 너무
이상 나오고 조만간 2농장에서도 2톤 이 감사드립니다.
상 나올 것 같아요. 판매처도 농장 근처 2
차선 면사무소 도로가 있는 곳으로 예비
해 주셔서 많은 분들에게 양질의 블루베
리를 공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
보다 손님들이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시
고, 엄마가 암이 걸렸는데 블루베리가 도
움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또 블
루베리를 지속적으로 먹고 싶다고 1년 동
안 먹을 냉장고를 구비해야겠다는 손님
들의 응원이 저에게 농사에 대한 기대를
늘 갖게 해 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윤성희, 이태순
그리고 제2농장의 발전입니다. 노후에
우리는 연금이 없으니까 연금 삼아 장기
적으로 2농장을 계획했는데 이 산이 개발
이 묶여 있다가 작년에 풀렸어요.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