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2024-winter
P. 37

마음 나누기 예수 영접 모임 수료




       있도록 기도하며,  일상적인 연락을 주고                                     그럼에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영혼
       받았습니다.  주일에 점심을 같이 먹기로                                   은 예수님께서 찾고 계시는 잃어버린 양이

       약속을 정하고 만나기 이틀 전, 조심스레                                   며, 지금 저는 그 양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예배를 같이 드리고 점심을 먹자는 제안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휴스턴에서 받은
       을 했고 VIP는 흔쾌히 수락을 하였습니                                   가장 큰 선물이었습니다.

       다.                                                         무지개를 보고 하나님의 약속하심, 희망

                          할렐루야!                                 의 메시지를 생각하는 사람이 세상에 얼

                                                                마나 있을까요? 낯선 이국땅에서 일면식
         귀국 후 맞이하는 첫 주일에 VIP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VIP가 제 옆에 앉아                                  도 없는 저를 대가 없는 사랑으로 섬겨주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신이 났고,  이                                   신 것은 주 안에서 형제가 아니면 어떻게
       시간을 통해 VIP의 마음이 열리고 하나                                   설명할 수 있을까요? VIP와 함께 교제하

       님의 메시지가 그 마음을 만져 주시기를                                    고 예배드림에 느꼈던 뭉클하고 주체할
       기도했습니다.                                                  수 없었던 기쁨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요?
         예배가 끝난 후, 교회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예배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가감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VIP의 모습이
       귀엽고 참 사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사

       실 VIP를 만나기 전까지 시차 적응이 잘
       되지 않아 걱정이 많았지만 VIP와 함께

       있는 동안에는 피곤하지도 않고 맑은 정
       신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영혼 구원을 위해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더라                                     전도서 말씀에 사람이 수고함으로 즐거
       도 저는 조급해 하지 않고 제 자리에서                                    워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하나님
       VIP에게 지속적인 관심으로, 주님께서 주                                  께서는 사람의 마음이 행복하도록 하신다

       신 사랑을 계속 흘려 보내려고 합니다.                                    고 하셨습니다. 저는 무엇 하나 내세울 것

       VIP가 그 사랑을 느끼며 행복해하고, 나                                  이 없고 부족함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가 그 사랑이 어디에서 오는지 깨닫고,                                   저에게도 주의 자녀라는 이름으로 일상

       결국에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을 상상                                     가운데 하나님과 교제하고, 주의 일을 하
       만 해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VIP에게 저                                  며 기쁨을 느끼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셨습

       는 씨를 뿌리는 사람이 될지,  물도 주고                                  니다.
       거름도 주는 사람이 될지,  열매를 맺을                                     저는 지금 행복합니다.  그리고 이 행복

       때까지 함께 있는 사람이 될지 알 수 없습                                  을 성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더욱 기
       니다.                                                      쁘고 감사합니다.




                                                           37                                           Simin Nuriae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