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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 예수 영접 모임 수료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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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구신회 목장 최채봉                                  목녀님께 예수님을 소개받았지만 믿지 않
       입니다. 저는 부산에서 1남 6녀 중 6번째                                 았으며 신수나 점을 열심히 보러 다녔습
       로 태어났습니다.  가정은 비교적 화목한                                   니다.

       편이었고, 아버지는 다정한 분이셨습니다.                                    조금 지나 서창에 남편 친구를 따라 남

       하지만 어머니는 너무 엄격하였습니다.
                                                                편과 함께 백동 교회를 몇 달 다녔지만 교
         12살 때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 후                                  회로 인도했던 남편 친구 분의 실수 때문

       엄마는 유독 나를 미워하며 정신적 육체                                    에 교회를 더 이상 다니지는 못했습니다.
       적 고통을 가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엄                                    다시 김희숙 목녀님 초대로 작년 행나모

       마가 너무 미웠습니다.
                                                                에 참석했는데 교회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엄마에게 등 떠밀려 결혼했지만, 아이가                                  들었습니다. 처음 교회에 간 날 예배 시간

       다섯 살 때 시댁에서 빈 몸으로 쫓겨나다                                   에 담임 목사님 설교를 듣는데 주체할 수
       시피 하여 혼자가 되었습니다.                                         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교회 오자 바로 목

                                                                녀님 권유로 예수님 영접모임에 참석하게
         여자 혼자 사는 게 너무 힘들어 20년 전
       쯤 부산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새 가정                                   되었습니다.

       을 꾸렸습니다. 강원도 인제가 고향인 남                                    예수님에 대해 전해 듣고 전도사님을 통
       편을 따라 양구로 이사 가서 10년을 살며                                  해 영접 기도를 했습니다. “저는 죄인입니

       화물차 운전을 하던 남편을 도와 열심히                                    다. 해서는 안 될 일을 많이 했던 죄인입니
       일해 살림도 많이 일구었습니다.  하지만                                   다.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남편의 큰아들이 살림을 다 빼돌렸고, 그                                   피 흘려 죽으시고 삼일만에 다시 살아났음
       때 남편도 충격을 받아 건강을 잃어 화물                                   을 믿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는데 예수님

       차를 계속하지도 못할 형편이 되었습니다.                                   이름을 부르면서 오열을 하기 시작했습니
       다시 빈 몸으로 이곳 울산으로 내려온 지                                   다.

       가 10년쯤 되었습니다.
                                                                 가슴을 쥐어뜯는 아픔으로 30분 이상

         그동안 저는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                                  통곡하며 오열했습니다,  연이어 “예수님
       이 억척같이 일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내 마음의 문을 엽니다. 내 마음에 들어오
       충격으로 파킨슨병을 얻어 삶의 무게를                                     셔서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내 인

       견딜 수 없을 지경까지 내몰렸습니다.                                     생의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  하고 영접

                                                                기도를 했는데 그때부터 헛구역질이 나기
         처음 울산에 내려왔을 때부터 아무것도
       없는 저를 이모저모로 도와준 김희숙                                      시작하여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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