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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물 칼럼쉴물 칼럼




                                말씀을 붙잡는 삶



                                       채현정 선생님
                                        예수꿈동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이 무거우면서도 가볍게 설렙니다.

            지난 2024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보니,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가운데 하나가
            ‘예수꿈동산’이었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드리밍스타에서  교사로  섬기다가  긴
            공백기를 갖고 교회학교로 다시 돌아오니, 마치 고향에 온 것처럼 편안하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매주  꼼짝없이(?)  교사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습니다.  귀여운  유치부  아이들과  한  주  한  주  함께하며  하나님께서  저를
            왜 이 자리로 다시 부르셨을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작은 몸으로 뛰며 찬양하고
            올망졸망한 입술로 기도하는 아이들의 신앙고백을 마주하며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교사의 자리에 서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론은 교사의 직분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의 신앙을 다시 한번 다잡기를 바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서를 보면 모세가 죽고 난 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요단 건너
            가나안을 정복할 준비를 시키시며 율법책을 지켜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수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

            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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