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20241112
P. 9

쉴물 칼럼



              항상 ‘하나님을 드러내는 사역’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자만과 욕심에 가득 차서 사역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나 자신을 드러내는
            데에 사용했던 것입니다.



            [딤전1:12, 새번역] 나는 나에게 능력을 주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나를 신실하게 여기셔서, 나에게 이 직분을 맡겨 주셨습니다.




              디모데전서를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나를 드러내는 데 사용했던
            저 자신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제 자만했던 마음을

            깨뜨리시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셨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능력을 감사함으로 받고, 그 능력을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주신
            능력이 나의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와 상황
            등 모든 것이 나의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동안 저는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저  자신을  위해  사용해왔고,  충분히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전도사로서

            작은예수마을을 섬길 수 있는 것도 제 힘이 아닌,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 직분을
            맡기셨기에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께서  주신
            것임을 기억하며, 겸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딤전6:11, 새번역] 하나님의 사람이여, 그대는 이 악한 것들을 피하십시오.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십시오.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는 죄로부터 멀어져야 합니다. 멀어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악한  것들을  피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말씀을  묵상하며
            사역을 시작했을 때 먹었던 마음을 잊지 않고, 나를 드러내고 싶어 하는 자만함의
   4   5   6   7   8   9   10   11   12   1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