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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물 칼럼쉴물 칼럼
소명과 감사
정드보라 선생님
드리밍스타
제가 속해 있는 젊은이교회의 등대에서는 하루 동안 감사했던 일에 대하여 매일
서로 공유합니다. 공유할 거리를 찾기 위해 하루 일과를 떠올려보니, 평소에는 모
르고 지나쳤을 감사했던 일들이 너무 많아 놀랐습니다. 흔히 많은 사람들은 하루
가 매우 성공적이거나 뿌듯했을 때 하나님께 감사해 합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이
었습니다. 그러나 등대지기들과 공유를 하기 시작한 후부터는, 기분이 좋았던 날
뿐만 아니라 일이 잘 안 풀린 날에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등대지기들
과의 감사함 나누기는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하루를 기쁘게 마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한 오늘 나의 하루가 어떠했든 간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법을 알게
됐습니다. “일이 잘 안 풀렸지만 결국에는 이를 극복하고 문제를 헤쳐 나가게 해주
심에 감사합니다.” “너무 피곤한 하루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 해주심에 감사
합니다.”라며 고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리밍스타 교사가 되고 한 달 지내보니 교사의 직분을 수행하는 것이 쉽지 않
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드리밍스타를 학생의 입장으로 다닐 때에는 몰랐었는데
교사가 되어보니 선생님들이 뒤에서 매우 다양한 방면에서 헌신하고 계셨음을 알
게 되었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앉아서 예배만 드리다가 점심때쯤 집으로 돌아갔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