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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물 칼럼쉴물 칼럼
[애 3:21-22, 새번역] 그러나 마음 속으로 곰곰이 생각하며 오히려 희망을 가지는 것
은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다함이 없고 그 긍휼이 끝이 없기 때문이다
예레미야 또한 절망 가운데서 주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그는 희망을 노래합니
다. 그리고 주님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우리에게 사랑의 하나님을 떠올리게끔 합
니다. 주님은 그저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장 극심한 시기에 놓여있던 유다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바는 단 한 가지, 신앙의 회복이었습니다. 우리는 눈물의 선
지자가 노래한 시를 통해 눈앞에 재앙을 넘어, 그 이상을 약속하신 주님을 향한 믿
음을 다시금 되새기게 됩니다. 더불어 끊임없이 주님을 배반하더라도 다시금 손을
내밀어 주시는 그 은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드리밍스타 학생들이 이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의 제자로 성장할 단단한 지반을
만들어 가길 소망합니다. 그 토대는 물론 말씀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렇
기에 함께하고 있는 중1 친구들과는 ‘각자의 말씀 찾기’를 올 한 해의 목표로 삼았
으며,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애 3:40, 새번역] 지나온 길을 돌이켜 살펴보고, 우리 모두 주님께로 돌아가자
저는 말씀을 통해 다시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제 고통에만 매몰되어
그분으로부터 멀어져만 갔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주
님은 믿음의 선배들인 선생님들을 통해 제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중학생 때 인연
을 맺은 한 선생님께서는 성인이 된 제자가 잊고 있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
성을 다시금 깨닫게 도와주셨습니다. 불안에 떨며 우는 저에게 ‘너의 이름을 지탱
해 줄 말씀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더군요. 그 순간,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인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