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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주년에 미리 보내는 150주년 축하 한마디
(드리밍스타)
그러던 중 여름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제게 참
특별하고 소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둘째 날
최다엘(중3/드리밍스타) 저녁 집회에서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주님!
10대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그분의 사
<10년 뒤 나의 모습은> 랑을 깨닫고, 꿈과 비전을 찾아 나가게 해 주
세요”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오래
할렐루야! new정동 드리밍스타 중학교 3학 전 기억 하나를 떠올려주셨습니다. 그것은 바
년 최다엘입니다. 로 어릴 적 가졌던 제 첫 번째 비전인 ‘비행기
부모님께서 결혼하실 때 하나님께서 두 분에 를 타고 다니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
게 약속하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비전을 잊고 살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께서 다시 제 마음에 그 소망을 심어주셨을 때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다니엘 12:3) 큰 감동과 확신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처럼 부모님은 제가 하나님의 나라를 10년 후에 제가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는 솔
위해 다니엘과 같이 별처럼 반짝이는 사람으 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과학자가 되어 있을
로 살라는 마음으로 ‘다니엘’을 줄여 ‘다엘’이 수도 있고 다른 길을 걷고 있을 수도 있겠지
라는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제 이름 요.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제가 어디에
은 부모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제 삶에 주신 있든지 하나님의 사람으로 복음을 전하며 살
약속과 기도의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아가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꼭 선교사나
목회자가 아니더라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
정동제일교회에 온 지 어느덧 2년 반이 되어 리에서 믿음으로 서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
갑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을 바라보 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며 예배드리는 모든 시간들이 제 삶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 그런데 중학생 시기를 보내면 언제 어디서나 여전히 하나님만 바라보며 예
서 마음속에 늘 붙잡고 있던 기도 제목이 하 배하는 예배자로 살기를 기도합니다. 또 제
나 있었습니다. 바로 비전입니다. 입시와 진로 이름처럼 하나님이 원하시는 지혜로운 자로
를 준비하는데 분명한 비전이 없다는 것은 저 서 세상 속에서 빛나며 하나님의 뜻을 드러
를 정말 어렵게 했습니다. 내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14 CHUNGDONGS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