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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속
속회 형식의 부담을 내려놓고, 젊은이교회 시 믿음속은 어른들에게는 쉼과 회복의 시간이
절의 등대모임처럼 월 1회, 주일 예배 후 교회 자, 어린 자녀들에게도 기다려지는 소중한 모
에서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혼자든, 부부든, 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가족이든, 개인의 상황에 맞게 편안한 방식으 한 모임이 때로는 소란스럽기도 하지만, 어느
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말씀 인도 날 아이가 “언제 또 속회모임 해?”라고 기대
도 인도자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면서 하며 물을 때, 이 공동체가 우리 아이들 마음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에도 따뜻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깨닫게 됩
니다. 감사하게도 ‘믿음속’이라는 이름에 걸
셋째, 말씀과 기도 가운데 모이자 – 대심방 맞게, 연령과 지역, 가족의 형태를 넘어 믿음
예배에서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말씀처럼, 속 을 지키고자 하는 새로운 가족들이 하나둘씩
회는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가 중심이 되는 모 공동체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임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매달 오프라
인 모임에서는 속회공과의 말씀을 읽고 삶을 믿음속이 함께한 지 이제 막 1년이 되었습니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다. 지난 1년 동안 함께 웃고, 때론 눈물 흘리
온라인(카카오톡)을 통해 속회공과를 묵상하 며 서로를 다독여준 따뜻한 공동체로 함께할
고 있습니다. 수 있었음이 무엇보다 큰 기쁨으로 다가옵니
다.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
이 세 가지 미션과 함께, 믿음속은 하나님을 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시편
향한 단단한 믿음의 뿌리를 두고 포용성과 100:5) 말씀처럼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
유연성을 가진 신앙 공동체를 지향하게 되었 하심이 믿음속을 통해 영원히 흘러갈 수 있기
습니다. 를 소망합니다.
2025 / 5·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