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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연 성도 ˚ 가장 바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지금, 제자훈련을 위해 목요일 저녁 시간에 교
회 나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저의 많은 선택 중에서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이었습
니다. 모태 신앙으로서 성경에 대해 기본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머리에서부터 나의 언어로
정리되지 않은 잘 모르는 부분들이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자 양육 시간에 가장 기본
이면서도 본질적인 핵심 가치들을 제대로 배우고 기초를 바르게 쌓으므로 신앙을 재정비 해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양육은 마쳤지만 말씀 안에서 기도하고 성도와 교제하며 삶 속에서 전도하
고 날마다 성령 충만함을 받아 시험을 이겨내고 나의 삶을 온전히 드림으로써 예수님께 순종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에 동참하는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삶이 되도록 계속적으로 훈련되어 가기를 소
망합니다.
박서은 집사 ˚ 교재의 말씀을 나누는 매 시간이 현재의 신앙을 점검하고 겸손해지는 과정이
었습니다. 제자훈련의 과정을 통해 개인기도의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하나의 루틴이 된 것
이 변화입니다. 아마 평소보다 생활 속에서 말씀을 더 집중해서 묵상하고 가까이 한 것이 신앙태
도에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숙제를 위한 일이었지만 신앙에 있어서 유익한 이 루틴을
계속 이어가려고 합니다.
안희진 집사 ˚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고백을 다시 드리기까지 7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젊은이교회를 졸업하고 본 예배를 드리면서 나눔과 교육이 줄어들었고, 코로나 팬데믹
까지 겹쳐져서 모든 경건생활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신앙의 회복을 소망하며 성경책
을 붙들었지만 혼자서 믿음을 지켜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제자훈련을 신
청하고 제자양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자훈련을 통해 알게 된 하나님을 기억하며, 앞으로 알게
될 하나님을 기대하며, 우선순위를 하나님으로 두고 끝까지 주님을 따라가기를 소망합니다.
전지선 성도 ˚ 제자훈련은 끊임없는 질문과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자훈련
에 참여할 때마다 물음표를 하나씩 던져주셨습니다. 새사람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오늘 나는
예수님의 구원을 경험하였는가? 나는 진정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동참하기를 원하고 있는가? 나
는 현재 영생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제자훈련 이후 이어지는 시간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삶으로 채워졌습니다. 하나님과의 동행이 진짜가 되게 하는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할
때, 그 응답하심은 생명의 기쁨과 감격으로 채워지는 삶,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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