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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이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많은 애국                 해방 후 38년간 우리 국민은 어떠했습니까?

               지사들이 희생하셨지만 결국 일본의 속박에                   하나님이 주신 해방이라는 기회를 선물로 받
               서 해방된 것은 외세에 의해서 이루어졌던 것                 았지만 우리는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로 삼지
               입니다. 그로 인하여 원치 않는 38선이 한민                말고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을 해야 했는데, 정
               족을 가로막게 되었으며, 6.25의 참극이 벌어               부는 국민의 민의를 듣지 않았고, 국민들은 위

               졌고, 이산가족이 생겼으며, 오늘날까지 같은                 정자를 거부했습니다. 결국 불신과 원망으로
               민족끼리 남과 북에서 대치하고 있는 상황,                  써 분열을 초래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사
               즉 완전 통일을 보지 못한 채 있는 것입니다.                람을 믿을 수 있는 사회, 민족이 민족을 신뢰
                                                        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해방된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                   는 말씀입니다. 참다운 인간화 회복을 위한 인
               고 40년간 광야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이스                 간화 운동이 있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참된
               라엘 민족이 자유의 길을 가는 동안에는 시                  구원이 성취될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련과 역사 속에서 여러 위험을 겪었습니다.

               그들은 두렵고 미래를 알지 못하는 상황 속                  오늘 우리가 1945년 8월 15일 잃었던 조국을
               에서 하나님 대신에 우상을 섬기게 되었습니                  다시 찾은 이 감격을 회상하면서 하나님 앞에
               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도자 모세를 원망하                 예배드리는 이 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
               게 되었고, 심지어는 하나님을 시험하는 단계                 로서는 그 은혜가 헛되는 데 돌아가지 않게 살

               에까지 이르러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많은 고                  아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사실이,
               난을 겪었고 실패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주신 이의 목적과 그 목적을
                                                        위한 명령이 우리에게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이 실패한 원인은 무엇

               이었겠습니까? 그들은 유월절의 모든 생생한                  예수는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인간이 되어 그
               기적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몸을 속죄의 제물로 바쳐 인간의 죄를 제거하
               사랑을 잊었다고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                 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랑을 잊었다고 하는 말은 유월절 해방과 함께                 우리는 다 죄인이기에 구원자를 믿는 마음으

               뒤따르는 역경과 고난을 이길 수 있는 근거와                 로 그리스도에게 오면 그는 절대적인 사랑으
               힘을 잃었다는 말씀입니다.                           로 그들을 받아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받고 하나님으로
               독립과 자유는 그 뒤에 이어지는 숱한 창조                  부터 오는 속죄의 경험을 얻게 됨과 동시에

               의 진통과 훈련을 통해서만이 보존되고 성취                  의롭다 하심을 얻고, 성령의 새로운 창조가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유월절 해방 이것                 우리의 존재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놀라운 은
               은 제일 첫 번째 해방이요 정치적인 해방이었                 혜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
               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되새기고 창조해 가는                 는 죄와 죽음의 권세에서 해방을 받는 새로

               제2의 해방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그 정치적                  운 실존이 된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은 성령
               인 해방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안에서 심어지는 것이며, 따라서 사랑과 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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