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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오솔길







                            그리스도인, 내 신을 벗은 사람
















                                                  홍영광 목사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주 들게 되는 의문들이                  사도행전 11장 2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있습니다. 저 또한 수많은 신앙적 고민을 해왔고               용어는 교회 내부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현재도 고민하며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교회 밖에서 예수를 믿고 따르는 제자들을
                                                        보고 붙여진 영광스러운 이름입니다.

               교회를 오랫동안 다녔지만 여전히 성장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많은 설교와 성경                그렇다면 누가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까요?
               말씀을 들으며 읽었음에도 변하지 않는 것일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믿음을 지키는
               까요? 많은 이들이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지만                것 외에도 개인의 편견이나 자아를 포기해야

               해답을 찾지 못하고 고민만 하고 있는 모습을                 합니다. 바로 ‘권리 포기’라는 개념으로 이해
               보게 됩니다. 저는 이 문제의 원인을 우리 자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는
               에서 찾고자 합니다.                              방법, 곧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에 대한 설명은
                                                        누가복음 9장 23절에서 권리 포기의 개념으로

               우리의 믿음을 진단하기 위해 먼저 그리스도                  설명됩니다.
               인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
               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
               예수님의 교훈을 실천하며 그리스도와 같아                   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려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 9:23)
               용어는 처음으로 안디옥에서 사용되었다고


             4 CHUNGDONGS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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