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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 평신도 세미나 간증






             평신도 세미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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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15일 평신도 세미나를 다                               있는데 건물의 명판이 이상했다. ‘흠,  좀
       녀왔다.  평신도 세미나는 목자와 목녀가                                   이상한데, 거리가 좀 먼 데...’ 등의 이유

       목장을 어떻게 섬겨야 할지 커리큘럼을                                     로 등록하지 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알려주는 세미나였다.  다른 분들이 다녀                                   또 미룰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 의심하

       와서 해준 이야기를 자주 들었기에 그냥                                    지 않고 등록 진행을 하였다.

       필수 과정이기 때문에 뻔히 아는 것을 한                                     그 후로 평신도 세미나로 가는 일은 일
       번 더 들으러 간다는 생각이 있기도 했다.
                                                                사천리로 진행되었다.  혼자 가면 어쩌지

         목장을 처음 시작하기로 했을 때 빨리                                   하는 문제는 등록 때부터 해결되었고, 오

       가고자 하였으나 몇 번 등록할 때마다 시                                   고 가는 문제도 바로 해결되었고, 교회에

       간을 맞추기 어려워 떨어졌다. 몇 번의 시                                  대한 의구심도 소망교회 목자님과 연락을
       도 끝에 안 되니까 그냥 나중에 가야겠다                                   하면서 바로 해결되었다. 또한 회사에 휴

       며 미루었다. 그리고 평신도 세미나를 하                                   가를 낸 것도 아무 문제 없이 승인되었다.

       는 교회를 고를 때 평신도 세미나 운영 평                                  그렇게 나의 평신도 세미나는 시작되었다.

       이 좋고, 교회 규모가 좀 있는 교회, 울산
       이 아닌 가까운 교회로 항상 가려고 미루

       다가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하지만 주일 예배 시 평신도 세미나 다

       녀오시라고 광고하시는 담임목사님의 말

       씀에 더 이상 미루는 것이 조금씩 마음에
       짐이 되어 “올해는 다녀오자”라는 마음이

       생겼고,  몇 명이 모여 같이 갔다 오자고

       의기투합하던 중 한 명이 가장 가까운 시

       기에 있는 평신도 세미나를 추천하였고,
       그곳에 4명이 등록 러시를 하여 나와 다

       른 1명이 등록에 성공하였다.


         그곳은 인천에 위치한 소망교회였다. 인

       터넷에 주소를 검색해 보니 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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