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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장 미술 정원
손끝으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정윤 집사
천 오브제(object)를 사용하여 말아보기 작품 속에는 많은 말이 들이 크기나 모
를 좋아하는 정윤작가입니다. 말아보기 양이 서로 다르지만 같이 어울려 공존하
작업은 손끝의 섬세한 촉감으로 말고 또 고 있으며, 둥글둥글하고, 유기적인 형태
말아 시간과 반복을 오가는 작업입니다. 들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고 있습니다.
따뜻한 감정을 포용하는 천은 우리 삶의 마치 믿음의 공동체 속에서 함께 위로하
친근한 소재로 채움과 비움, 펼침과 겹침 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는 우리의
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한답니다. 모습과도 흡사합니다. 생각과 개성이 달
라도 작품 속 채움처럼 하나님 안에서 우
저는 가죽이나 천, 버려지는 오브제들 리는 하나가 될 수 있으며, 힘들 때나 슬플
속에서 작은 물질임에도 그 쓰임을 아름 때도 작품 속 옐로 색감처럼 하나님께서는
답게 재창조 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상상 언제나 우리의 밝은 빛이 되어 주시리라
합니다. 믿습니다.
[Rolling_together 50*45cm fabric on panel]
45 Simin Nuri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