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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산책







                  찬양과 함께한 감사의 삶
                                                                                         김은영

                                                                                 2부 예배 오르간





         저는 믿는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그러나 결론은 예배였습니다. 우리 삶의
       교회에서 자랐습니다. 교회에서는 어린이                                    중심은 주일예배였고, 이 예배를 어떻게

       성가대를 하면서 찬양을 배웠고 소리를                                     드리느냐에 따라 삶의 예배가 달라진다,라

       하나로 모아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이                                     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배에서

       즐거웠습니다. 음악 선생님이었던 어머니                                    오르간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회중이 잘
       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할 수                                   찬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섬겨야겠다고

       있었고 교회에서 성가대를 하면서 반주도                                    결심했습니다.

       하였습니다.


         제가 어릴 적 다니던 교회는 내 또래의
       아이들 중 피아노를 하는 애들이 많고 반

       주를 하고 싶어 하는 애들이 많아서 자리

       쟁탈전이 심했습니다. 그러면 주로 교회
       중직자(목사, 장로) 자녀들이 양보를 해야

       했습니다. 어른들이 그러라 하면 그것이

       옳은 줄 알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럴수록

       저는 더 간절히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소
       망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울산 시민교회로 보내주신 것


         오르간을 전공으로 했지만, 사실 저는                                   은 축복이었습니다. 그 당시 시민교회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찬양에 깊은 관                                    은혜가 충만하고 앞서가는 교회라고 소문
       심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시고 기                                    이 나 있었고, 목사님의 설교가 믿는 사람

       뻐하시는 예배와 찬양을 하고 싶었습니다.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 또 학력에 관

       그런 열망으로 고등학교와 대학 때는 찬                                    계없이 쉽게 들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양 팀에 들어가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역시 특별한 교회였습니다.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특별히    목자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특별히 목자
                  새  생명을     주심에    감사
                  새 생명을 주심에 감사
                                                                    목녀로 섬기게 해 주셔서 감사
                                                       89      90   목녀로     섬기게    해  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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