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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두 평론가의 상반된 평가


            7월 · 월요일

           ◆  말  씀 :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잠언
                 29:25)
           ◆  찬  송 : 328. 너 주의 사람아 [(구)374장]

                                   장래가 촉망되는 화가가 유명한 평론가를
                                  찾아가 그림을 평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제 습작입니다.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그림
                                  에 펜으로 표시를 해주십시오." 평론가는 그
                                  림에 가차 없이 체크 표시를 하며 왜 그림이

                                  좋지 않은지를 설명했습니다. 화가는 평론가
                                  의 전문적인 조언을 듣고 싶었습니다.
          체크 표시가 잔뜩 되어 있는 그림을 들고 집으로 온 화가는 내심 기분이 좋

         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단점을 고치는 것보다는 장점을 개발하는 게 낫겠
         어.' 화가는 다음날 같은 그림을 그려 다른 평론가에게 이번엔 좋은 점에 펜
         으로 표시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설명을 듣던 화가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 전날 평론가가 단점으로
         지적한 부분을 모두 장점으로 표시했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그림이 하루 만
         에 완전히 다른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화가는 모두를 만족

         시킬 그림은 그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그리고 싶은 본질에 집
         중하며 훗날 개성있는 화풍으로 크게 인정받는 화가가 됐습니다. 그는 사람
         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사람의 생각과 판단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사람
         들의 의견은 제각각이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나
         님만이 우리의 참된 가치를 아시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십니다.



                      사람이 아닌 주 하나님만 두려워하고 하나님만 기쁘시게 하는 일에 신경을 써봅
             오늘의 만나
                      시다.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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