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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마지막 선물
7월 · 화요일
◆ 말 씀 :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
로니가전서 5:18)
◆ 찬 송 : 427. 맘 가난한 사람 [(구)516장]
달의 마지막 날입니다. 한 달 전 새로운 다
짐으로 시작했던 7월이 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져갑니다. 마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진첩을 넘겨보는 것 같습
니다. 시간은 참으로 빠르게 흘러갑니다.
한 사진작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한달동안 매일 한 장씩 사진을 찍기
로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특별한 풍경이
나 멋진 순간만 담으려 했지만, 점점 평범한 일상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
았습니다. 비 오는 날의 우산, 아이스크림을 먹는 아이의 웃음, 지친 퇴근길
의 노을까지 모든 것이 의미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니 평범한 것들도 특별해 보였습니다.
31일 저녁, 그는 31장의 사진을 모아 앨범을 만들었습니다. 놀랍게도 각각
은 평범해 보였지만 전체를 보니 아름다운 이야기가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매 순간이 선물이었구나"라고 그는 중얼거렸습니다. 하나하나는 작은
조각이었지만 모여서 완전한 그림을 만들어냈습니다.
우리의 한 달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공한 날도, 실패한 날도, 기쁜 날도, 힘
든 날도 모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때로는 보이지
않았지만 주님께서는 매 순간 우리와 함께하셨습니다. 한 달의 마지막에서
우리는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기보다는 은혜
로 채워진 시간으로 기억하며 감사할 일들을 찾아봅시다.
내일부터 시작될 8월을 향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새로운
오늘의 만나
각오를 다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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