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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독 안에 든 쥐
7월 · 금요일
◆ 말 씀 :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한일서 2:17)
◆ 찬 송 : 398. 어둠의 권세에서 [(구)92장]
한 유명한 철학과 교수에게 제자가 질문
했습니다.
"교수님, 독 안에 든 쥐라는 말이 어떻게
가능할까요?사람이 일부러 가두지 않는
이상 쥐가 어떻게 멀쩡한 독 안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제자는 정말 궁금해했습니다.
교수가 대답했습니다.
"잘 생각해보게. 독 안에는 보통 쌀을 담아두지 않는가?쥐가 처음에 발견
한 독은 쌀이 가득 차있는 독이야. 수북히 쌓여있는 쌀을 본 쥐는 너무 행복
했겠지. 그래서 쌀독에 파묻혀 몇날 며칠이고 쌀을 먹었을 거야. 그렇게 쌀
을 다 먹어치우고는 캄캄한 독 안에 갇히게 된걸세. 그 많던 쌀은 다 없어지
고 이제 캄캄한 독에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지."
제자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렇다면 쌀을 조금만 먹고 만족할 수 있었을까?나는 아니라고 생각하
네. 쥐도, 우리도 결국 독 안에 들어있는 쌀에는 눈길도 주지 말고 피해가는
게 독 안에 갇혀 죽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네."
교수의 말에는 깊은 지혜가 담겨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주신 소중한 구원을 포기하고 세상이란 독 안의 즐거움을 탐하
고 있지는 않습니까? 진정한 기쁨과 생명은 오직 예수님 안에 거함으로 얻
을 수 있습니다. 세상의 유혹은 처음에는 달콤하지만 결국 우리를 파멸로
이끌 뿐입니다.
세상이란 독 안에 담겨 있는 위장된 즐거움을 멀리하고 주님 안에서 참된 만족을
오늘의 만나
얻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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