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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nthly Manna
솔직하게 인정하기
MARCH
3 ◆ 말씀 : 시편 84:11
◆ 찬송 : 신:312/구:341
목요일 ◆ 기도 :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잘못을
부끄럽게 여기고 덮으려는 마음을 더 두려워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어느 시골 교회에 젊은 목사님이 새롭게 부임했다.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첫 설교를 하게
되었는데, 모든 교인들이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느끼자, 목사님은 긴장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젊은 목사님은 설교를 하면서 예수님이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셨다고
해야 할 것을 그만 거꾸로 예수님이 보리떡 오천 개로 다섯 명을 먹이시는 기적을 베푸셨다
고 설교를 하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교인들은 여기저기서 웃기 시작했고 목사님은 영문을 몰라 얼굴을 붉혔다.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앞자리에 있던 장로님은 가만히 있지 않고 한 마디 했다.
“그 정도 기적이라면 나도 하겠네.”
6 젊은 목사님은 무슨 영문인지 모른 채 간신히 첫 설교를 마쳤고 집에 와서야 사모님을 통
해 자신의 실수가 무엇이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목사님은 한 주 동안 많이 기도하였다. 그다음 주일 그는 강단에 올라가 설교하기 전, 먼
저 자신의 실수를 고백했다.
“여러분, 제가 지난 주일에 너무 당황해서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예수님은 보리떡 오
천 개로 다섯 명을 먹이신 것이 아니고,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
시는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그리고서 목사님은 앞자리 앉은 장로님에게 이렇게 물어보았다.
“장로님, 이래도 장로님이 하실 수 있겠습니까?”
장로님은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럼요, 할 수 있지요. 지난 주일에 먹고 남은 것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지요.”
아무튼 목사님의 솔직한 태도로 모든 교인들은 큰 은혜를 받았다. 그리고 모두가 화목한
가운데 교회는 평안하게 든든히 서게 되었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면, 그러한 용기 있는 행동을 통해서 마음
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곧 자기발전의 시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