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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nthly Manna
톰의 부활 신앙
MARCH
23 ◆ 말씀 : 마가복음 28:6
◆ 찬송 : 신:143/구:141
수요일 ◆ 기도 : 살과 피로 옷 입으신 영원하신 주님, 당신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지 몰간’ 이라는 목사님이 계셨다. 그는 미국의 메사추세츠 주에 있는 어느 시골교
회를 목회하시는 목사님인데, 목회 중에 경험한 사실을 잡지사에 기고해서 나왔던 실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건강이 매우 좋지 못한 어린이가 있었다. 그는 발로 걸어 다닐 수도 없는 그런 처지여서
휠체어에 의존해서 교회에 출석했다. 그러나 그 아이는 밝은 성격을 가졌고 총명했으며 신
앙심도 좋았다. 아이의 이름은 ‘톰’이라고 했다.
어느 날 부활절을 앞두고 교회 선생님이 어린아이들에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계란을
하나씩 나눠 주었다. 그 계란 속은 비어있었다. 그리고 선생님은 “일주일 동안 잘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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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서 이 계란 속에 생명을 넣어 가지고 오렴.” 하고 숙제를 주었다.
아이들은 그 속에다 꽃을 꺾어서 넣어 오기도 하고 꿈틀거리는 작은 곤충을 잡아 오기도
했다. 그런데 톰의 계란 속은 텅 비어 있었다. 선생님은 아이가 몸이 불편해서 미처 숙제를
못했다고 생각하고는 오히려 위로를 해주었다. “괜찮아. 숙제 못했어도 괜찮아.”
그러자 톰은 진지한 얼굴로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이 속에 생명을 담아 왔는데요. 보
이지는 않지만요. 예수님의 무덤도 비어있지 않았나요?”
선생님은 아이의 말에 깜짝 놀랐다. 이 어린이의 부활 신앙, 빈 무덤을 통하여 증거 된 그
신앙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 톰은 이 일이 있은지 몇 해 지나 하늘나라로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