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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물 칼럼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속에 누릴 수 있는 사랑
김도영 자매
젊은이교회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한다는 것은 어떤 삶일까요? 이 질문을 저는 신앙이
흔들릴 때 하나님께 가장 많이 물어봤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언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에 대해 생각해 보셨나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시고 받은 사랑을 세상을 향해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사랑을 나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할 때에는 진심을
담아 세상을 사랑으로 감싸는 것이 마냥 기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을 꾸준히 이어가기에 우리는 많이 연약합니다. 온 마음을 쏟았지만 오히려
상처가 되어 돌아오기도 하고 때로는 그것이 마음속 깊은 고난이 되어 나의 신앙을
흔들기도 합니다.
저 또한 저의 연약함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지 못하고 돌아섰던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의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아 하나님을 원망하고 나의 진심이
외면당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크게 느껴져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이 제게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 무엇인지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을 지나며 저의 신앙생활은
멈추게 되었고 그저 제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을 외면한 채로 꽤 오랜
시간 지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하고 재밌는 것들이 많아 솔직히 하나님이 다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