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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물 칼럼
예배의 기쁨
장창식 전도사
젊은이교회
종교개혁자인 마틴 루터는 시편을 ‘성경 전체의 축소판’이라 부를 정도로 다양
한 환경과 시대적 배경 속에서 만들어졌고 저자 또한 다양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러한 시편들의 큰 주제는 한 가지인데, 바로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경배의 고백’
입니다.
제가 나누고자 하는 시편 100편에 해당되는 시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성전
에 이르는 무리들이 예배의 진행에 따라 성전 문에 들어가면서 불렀던 노래로 추
정되어집니다. 이 장면은 오늘날 우리에게 예배란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100편에서 보여주는 시어들의 표현은 다르지만 한 가지의 의미를 지닙니다. 바
로 예배는 하나의 잔치이고 축제라는 것이죠. 구약 성경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잔치와 같은 기쁜 날로 예배를 여겼다는 증거들이 발견되곤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가 매주일 하나님 앞에 나아오면서 잊지 말아야하지만 잊고 지내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들의 삶이 매일 기쁘지만은 않기 때문이죠. 때로는 사회
생활과 학업에 지쳐 있기도 하고 삶의 고난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