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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ART 새순 새순과 함께하며 ㅣ www.saesoonchurch.org
필리핀 선교를 간 것이 올해로 4년이 되었습니다.
2년 전, 저는 “총 3,100여명의 영혼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라고 선교 보고를 드렸
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선교팀에게 전도할 수 있는 역량을 허락하여 주신 것입니
다. 그리고 작년, 보고예배 때는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2014년 우리 필리핀
아웃리치 선교팀의 사역을 한단어로 정리하자면 only Jesus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
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선교팀에게 허락해주셨던 것은 좀 더 깊은 내용이었습니다.
이제는 예수 외에 다른 것은 없다는 더욱더 확실한 복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선교 4년차.
제 머릿속에 들었던 생각은 이러한 것이었습니다. “단기선교팀의 노방전도에 있어서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하지만, 하나님은 역시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크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올해 하나
님께서는 더욱더 깊은 복음을 전하는 것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사실. 이번 필리핀 선교는 대위기였습니다.
올 봄에 박누가 선교사님께서 병의 악화로 인해 갑자기 쓰러지셨습니다. 필리핀 선교
를 갈 것인가 말 것인가.. 그러한 상황에서 하남새순교회가 선교 가는 보홀 땅이 우리
에게 열렸고, 우리 팀은 선교지를 변경하면서 내내 걱정을 하였습니다. “환영받지 못
하는 곳에 가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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