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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soon Magazine 2015 vol.04 Summer 보도기사1 필리핀 선교

글 오범진 필리핀 선교위원장

비가 왔을까요? 당연히 안 왔습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겠다는 고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선교팀원들은 그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집회를 마치고 교회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으려고
하는데, 밖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두두두두두두”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선교는요, 선교일정을 정할 때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재작년에는 7월 14일, 작년에는 7월 13일에 선교를 갔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7월 12일에 갔었
어야 했던 것이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교는 농촌선교일정에 따라 한주 뒤인 7.19일에 출발했
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집회를 했던 7월 22일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BOHOL섬의 공휴일이었습니다. 덕분에 시내로 돈 벌러 나갔던 사람들, 시내에 있던 기숙사로 공부
를 하러 떠났던 사람들까지 전부다 집회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얼마나 세밀한 하나님의 인도
하심인지요.

2015년 필리핀 선교를 통해 더욱더 깊은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여주시고, 우리 선교 팀을 축복의
통로 사용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저희를 파송하여주시고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
신 담임목사님 이하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선교들이 있을 것입니다.
더욱더 많은 성도님들과 선교지에서
예수님을 전할 그 날을 꿈꿔 봅니다.

오범진2015 필리핀 선교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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