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 - chungdong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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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부활절에 조선 땅에 들어오다
          아펜젤러가 첫 감리교 선교사로 제물포항에 발을 내디딘 날,
 우리는 부활절에   그날은 1885년 4월 5일 부활절이었다. 그의 나이 27세였다.


          이 땅을 위한 뜨거운 기도가 시작되었다.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같은 해 10월 자신의 응접실에서 개신교 최초의 성찬식을 베풀었고,

 오늘 죽음의 철창을   정동제일교회는 이날을 교회 창립일로 지키고 있다.


 산산이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주께서


 이 나라 백성들을 얽어 맨



 결박을 끊으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자유와 빛을   아펜젤러 가족사진,                                고종황제 알현을 위해 예복을
          가운데 아펜젤러를 중심으로 부인과 3녀1남
                                                        갖춰 입은 아펜젤러
 허락해 주시옵소서.
          17년의 사역을 마치고 조선 땅에 묻히다

 We came here on Easter.  1902년 성서번역자회의를 위해 목포에 가는 도중,
 May He who on that day burst asunder   아펜젤러가 탑승한 배가 군산 앞바다에서 충돌하고 가라앉기 시작하였다.

 the bars of death, break the bands that bind   아펜젤러는 동행한 수행비서 조한규와 정신여학교 학생을 구하기 위해
 this people, and bring them to the light   자신의 탈출을 미루고 선실로 뛰어 들어갔다가 안타깝게 순교하였다.
 and liberty of  God’s children.  시신은 찾지 못하였고,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추모비가 세워졌다.


 - 아펜젤러가 조선 땅을 밟고 드린 첫 기도 1885.4.5.  조선에 온 지 17년, 그의 나이 겨우 44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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