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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물 칼럼
하나님을 널리 전파하는 사람
조희준 선생님
작은예수마을
제 주위에 있는 친구들은 대부분 교회에 다니지 않는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친
구들에게 교회에 다닌다고 하면 여러 질문이 들어옵니다. ‘하나님을 왜 믿어?’, ‘
하나님이 진짜 있기는 한 거야?’, ‘하나님이 있다는 증거를 대봐’, ‘그냥 마음이 약
하고 의지할 곳이 없는 사람들이나 믿는 거 아니야?’ 등의 여러 질문 말이죠. 우선
저는 이 친구들의 입장을 전적으로 이해합니다. 아직 교회에서 성경 말씀, 설교 등
을 접해보지 않았고, 하나님을 믿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삶을 나름대로 잘 살아왔
기 때문이죠. 또한 보통 이러한 질문을 하는 친구들은 이과생들이었는데, 아무래
도 실질적 증거를 요구하는 학문인 과학을 많이 하다 보니 하나님에 대해 직접 체
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증거들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한 주제로 친구들과 토론을 자주 했었고, 친구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며 친구
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하나님에 대해 설명하려 했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하나님에 대해 논의할 때 ‘하나님’이라는 존재의 기능적 측면과
창조적 측면에서 대화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기능적 측면에 대해 논의한 이유는
친구들에게 먼저 하나님을 믿는 행위가 부정적인 것이 아니고 세상을 이롭게 하
고 남을 돕는 선한 것이라는 인식을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시편 106편 3절에
서 하나님께서는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정의와 공의를 베푸는 것에 대한 예시는 다음 성경 구절에 잘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