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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만한 물가
2024년 7, 8월호 주제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최원준 목사
교육부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 이름이 ‘여호와께서 지명하신 자’라는 의미답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40년간 예언을 했던 선지자입니다. 유다의 왕들은 바벨론의 공
격 앞에서 애굽을 통해서 자신들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당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기 때문에 심판의 결과
를 받아들이자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70년이 지나면 하나님이 우리를 다시 회복
시켜 주실 것이라고 예언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예레미야 선지자가 말하는 ‘70년’은 바벨론 ‘1차 포로’(B.C.605년)부터
시작해서 ‘2차 포로’(B.C.598년)와 ‘3차 포로’(B.C.586년), 그리고 바벨론에서 ‘
예루살렘으로의 1차 귀환’(B.C.537년)까지의 시기를 말합니다. 이 기간이 약 70
년 정도 되었습니다. 이 ‘70년’은 레위기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즉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제사장 나라의 거룩한 시민으로서 제사장 나라의 법을 지키지 않을 때
그들이 받게 되는 심판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