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9 - 201603
P. 69

new정동Q.T
 3월 25일 (금)





 [ 마가복음 15장 22-39절 ]   이야기의 샘
               예수님의 예루살렘에서의 다섯째 날이 밝았습니다. 전날 사람들에게 붙잡히신 이후 예수
 22.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님이 십자가에 달리게 되는 과정은 너무나도 신속하게 흘러가게 됩니다. 공회 앞에서 신성
 23.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모독의 죄로 고발을 당하신 예수님은 결국 금요일 새벽 당시 유대 총독이었던 빌라도 앞에
 24.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가질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서 서게 됩니다. 빌라도 앞에서 예수님은 여러 질문을 받으시지만 그것으로 예수님의 죄가
 25.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더 분명하게 밝혀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가 있어서 잡힌 것이 아니
 26. 그 위에 있는 죄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
               라 종교지도자들의 시기로 그렇게 된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명절에 죄수
 27.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한 사람을 풀어주는 전례가 있음을 생각하고선 사람들에게 예수를 풀어주기를 원하느냐고
 28. (없음)
               묻습니다. 그러나 종교지도자들은 사람들을 충동해서 당시 민란을 일으켜서 붙잡혔던 바
 2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
               라바를 풀어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요구하도록 만듭니다. 사람들의 거센 요
    는다는 자여
               구를 보게 된 빌라도는 만약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자신의 정치적 힘이 줄어들
 30.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게 될 것을 걱정했기 때문에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줍니다. 이후 예수님
 3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은 군인들에 의해서 유대인의 왕이라는 조롱을 받은 후에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으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로 올라가십니다. 그리고 제 삼시에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십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32.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것을 본 사람들 중에서는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십자가에서 내려와서 우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리를 믿게 할 지어다”라 말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사람들의 외침이 아닙니다. 이것은 광야
 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에서 사단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절벽에서 뛰어내려도 주의 천사들의 구
 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
               해줄것이라 하면서 시험했던 것처럼 예수님을 시험하는 외침입니다. 이러한 가장 큰 고통
    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과 절망의 상황인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은 다시 한 번 시험을 받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나
 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모든 사람을 죽음과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해서 이 시험을 다시 한 번 이기십니다. 바로 예
 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입니다. 십자가의 사건을 통해서 비로소 예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삶을 완성하십니다.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   결심의 샘
    들이었도다 하더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을 통해서 우리는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 앞에 나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십자가 위에서 일어난 이 놀라운 용서의 사건을 믿으며 살
  기억의 샘        아가고 있습니까?
 가장 마음에 남는 본문의 한 구절을 써봅시다.
                  하나님께 드리는 나의 기도




 68                                                                     69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