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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정동Q.T
               3월 23일 (수)





               [ 마가복음 14장 1-11절 ]                                                                    이야기의 샘
               1.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 중에 셋째 날입니다. 이제 예수님이 걸어가셔야 할 십자가의 길은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조금 더 다가옵니다. 전날에 예수님의 권위에 대해서 도전하던 사람들은 이제 예수님을 죽
                                                                                                   일 음모를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음모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동원된 한 사람이 있습
               2. 이르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니다. 그 사람은 바로 예수님이 특별히 택하셨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인 가룟 유다입니다.
               3.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넘겨주게 된 이유는 예수님이 왕이 되실 생각이 없다는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                                      것을 유다가 일찍이 눈치 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유다는 예수님을 대제사장들과 서기
                 으니                                                                                관들에게 돈을 받고 넘겨줍니다. 아마도 유다는 예수님에게 고난이 찾아오면 지금까지 보
                                                                                                   여주셨던 여러 기적의 능력을 통해서 다시 왕이 되실 생각을 갖게 될 것이라 생각했을 수
               4.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도 있습니다. 즉 주님을 자신이 생각하던 왕이 되게 끔 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넘겨준 것이
               5.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라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생각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심을 이용해 마귀가 유다의 마음 속 깊게 심겨준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이렇게 세 번째 날은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고 가고자 하는 엄청난 음모가 계획되고 있는
                                                                                                   하루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음모 가운데 한 가지 놀랄만한 사건이 일어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한 여인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귀한 옥합을 가지
               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
                                                                                                   고 와서 예수의 머리에 붓는 사건입니다. 그 당시에 옥합이란 한 여인이 결혼하기 위해서
                 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준비하는 것으로 그 가치는 은전 300개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는 사람들의 말을 통해서도
               8.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잘 알 수 있습니다. 분명히 겉으로 보기에 예수님께 옥합을 깨트려 향유를 붓는 것은 낭비
               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인의 이러한 행위는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사
                                                                                                   람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오시는 분이라고 오해하고 있었던 것과는 달리 우리를 위해 죽으
                 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러 오신 분이라는 것을 고백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여인은 예수님께 참된 믿음의
               10.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표현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1. 그들이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
                                                                                                      결심의 샘
                 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우리는 이러한 세 번째 날의 사건 속에서 우리는 지금 어느 쪽에 서 있는 지를 점검해봐야
                                                                                                   할 것입니다. 지금 당신은 자신의 이기심과 욕망을 위해서 주님을 팔아버리는 유다입니까?
                                                                                                   아니면 우리를 위해 죽음으로 가고 계시는 주님을 준비하는 여인입니까? 우리는 오늘 하루
                  기억의 샘
                                                                                                   이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가장 마음에 남는 본문의 한 구절을 써봅시다.
                                                                                                      하나님께 드리는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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