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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의 샘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요한의 두 번째 편지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진리와 사랑을 추구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던 요한은 교회 안으로 들어온 적 그리스도들을 조심하라고 당부합니
다. 사실 초대교회를 위협하던 세력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외부에서 많은 그리스
도인들을 죽였던 로마제국이었습니다. 그러데 다른 하나는 교회 안으로 들어온 거짓된 복
음을 전하는 적그리스도였습니다. 문제는 이 적그리스도가 마치 진정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처럼 교회 안으로 들어와 예수님과 사도들이 전해준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 거짓된 복음을 전하는 이들은 예수님은 이 땅에 인간의 몸
을 입고 오신 것이 아니라 그렇게 보였을 뿐이며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도 아니며 또한 이
창조된 세상은 악한 것이며 육체는 악한 것이기에 육체를 벗어나가 영혼이 하늘에 이르러
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위험한 이유는 더 이상 이 세상에서
몸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의미가 없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도 의미가 없는 것이
라 생각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요한은 이 거짓된 복음은 결코 가까이도 가지
도 말고 근처에 오도록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제 요한은 마지막으로 이 편지
를 쓰는 것보다 실제 만남을 통해 함께 기쁨을 나누기를 소망하면서 편지를 마무리합니다.

    결심의 샘

우리가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바른 복음의 메시지 위에 우리의 신앙을 세워
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때로는 진정한 복음의 메시지 즉 진리와
는 거리가 먼 것에 우리의 신앙을 세우게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때 성경을 통해 다
시 한 번 그것이 정말로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주시고 사도들을 통해 우리
에게 전달된 복음의 메시지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한 확인 없이는 우리는 진리를 온
전히 따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나의 믿음과 신앙이 진리 위해 온전히 서 있는
지를 확인해봅시다.

    기도의 샘

주님이 주신 진리 위에 온전히 서 있는 믿음의 자녀가 되게 해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
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께 드리는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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