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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목)

     [ 요한2서 1장 1-3절 ]
     1. 	장로인 나는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편지하노니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요 나뿐 아니라 진리를 아는 모든 자도 그리하는 것은
     2.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진리로 말미암음이로다
     3.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
     	 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기억의 샘
     가장 마음에 남는 본문의 한 구절을 써봅시다.

         이야기의 샘

      오늘 본문의 말씀은 교회를 향한 요한의 두 번째 편지입니다. 사실 초대교회 안에서 나이
      가 많은 사도는 장로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요한은 자신을 장로인 나는이라는 표
      현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요한이 이 편지를 쓰는 시기는 로마제국이 그리스도인들이 황
      제를 숭배하지 않고 다른 왕을 따른다는 이유로 엄청난 박해를 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렇기
      에 요한은 이 편지를 마치 가족에게 쓰는 편지와 같은 형식으로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
      의 자녀들에게 편지를 쓴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택함을 받은 부녀와 자녀들은 초대교회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교회를 향한 편지에 서두에서 요한은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
      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자비와 평화가 진리와 사랑으로 우리와 함께 있
      기를 빕니다.(1절 새번역)”라는 축복으로 시작합니다. 즉 요한은 박해의 위기 가운데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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