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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봉착했을 때 서슴지 않고 포기했습니다. 수장

               체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그런데 과거보다 더                직을 포기한 것을 놓고 그를 추종하던 자들은
               나은 미래를 위하여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있                장차 휫필드의 명성이 교회에서 사라질 것이
               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나와야 합니다. 하나                며 후세에 까맣게 잊혀질 것이라고 우려했습
               님께 부르짖고 기도하며 구해야 합니다. 그리                 니다. 그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조

               하면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광                 지 휫필드라는 이름은 사라지게 하고, 모든 사
               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주실 줄 믿습니다.                람의 발길 아래 짓밟히게 하라. 그리스도의 이
                                                        름이 영화롭게 될 수 있다면 내 이름은 모든
               2. 인생의 참된 목적은 자화자찬보다                     곳에서 없어지게 하고, 내 친구들조차 나를 잊

                   하나님을 찬송하고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게 할 것이다. 칼빈은 무엇이고 루터는 무엇인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장차                  가? 이름 뒤에 있는 그 이상의 것을 보라. 오직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예수로 진리의 모든 것을 삼아야 한다. 그분만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이 전파되도록 해야 한다. 나는 누가 윗자리에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이 백성                있는가에 관심이 없다. 설령 그것이 모든 사람
               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곧 나를 찬송하                의 종이 되는 자리일지라도 나는 내 영성을 깨
               게 하려 함이니라”라며 우리를 지으신 인생의                 끗하게 지워버릴 심판의 날이 올 때까지 만족
               참된 목적을 언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며 기다릴 것이다.”

               자화자찬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송하고 영화롭
               게 하기 위하여 자기 백성을 지으셨다는 것입니                욥기 1장 20~22절에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
               다. 아울러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은 자기 백               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이르
               성뿐만 아니라 피조물들에게까지도 은총을 베                  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푸셔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
                                                        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새 일을 행하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은 그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백성 안에서 그 지으신 목적을 반드시 기대하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

               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복된 약속을                 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라고 하였습니다.
               보증하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복된 약속
               을 굳게 믿고 순종하는 사람은 눈앞에 광야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욥과 휫필드 목사님 등
               사막이 펼쳐져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수많은 사람이 자화자찬하지 않고 하나님을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복된 약속이                 찬송하며 영화롭게 한 것처럼 인생의 참된 목
               이루어졌을 때 자화자찬하지 않을 것입니다.                  적에 충실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인생의 험난한 광야와 사
               요한 웨슬리 목사님과 쌍벽을 이루었던 조지                  막에서도 경배하고 찬송하며 영광을 돌리시기

               휫필드 목사님 이야기입니다. 그는 웨슬리 목                 를 진리의 모든 것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님과 누가 감리교 수장이 되느냐의 문제에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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